중년여성들에게 취약한 배뇨장애 '방광염'

우리 신체가 노화과정을 겪으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많은 질병에 노출이 됩니다.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질병들은 완치가 될 수 없기에 평소 잘 관리를 해야 합니다. 중년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 중 남녀 모두에게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방광염과 전립선 비대증이 있습니다. 방광염은 90% 이상이 여성들이 겪게 되는데 50대 중년여성들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여성들의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방광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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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광염

방광염은 요도로 세균이 침입하여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바이러스나 대장균등 외부세균에 의해 발병합니다.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고, 여성은 신체적으로 요도가 짧아 장내 세균이 침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방광염은 대부분 염증이 방광에만 국한된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완치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광이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방광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년이상의 여성들에게 감기만큼 흔하게 찾아오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호전이 되다가 다시 재발하는 특징이 있어 재발하면 만성으로 악화되어 세균 감염이 콩팥으로 퍼져 신우신염ㆍ요로감염ㆍ요로결석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과 진단

방광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으로 여성에서 흔합니다. 여성의 경우, 항문주위에 요도 입구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남성보다 더 쉽게 걸리며 또한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으로 항문 및 질 주위에 상주하는 세균이 쉽게 상행하여 방광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성적으로 활동적인 연령대와 폐경 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세균이 방광에 쉽게 침입하여 방광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임상적인 증상과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증상

주된증상은 배뇨장애이고 방치하거나 만성이 되면 신장장애가 나타남

▷자주 화장실을 가는 빈뇨

▷배뇨시 통증

▷갑작스러운 요의를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소변을 덜 본 듯한 잔뇨감

▷배뇨 시 허리‧아랫배 통증

▷뿌연 혼탁뇨

▷소변에 피가 섞인 혈뇨가 보임

 

합병증

단순 방광염은 적절한 항균제 투여로 쉽게 치유되며, 뚜렷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상행성 감염에 의한 신장감염입니다. 특히 임산부에서 상행성 감염(하부기관에서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아 방광에 지속적 감염이 생기면 방광 자체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장으로 염증이 퍼질 수 있고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 및 부고환에 이차성 감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예방 및 치료

예방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노화로 인한 호르몬 부족인 경우 호르몬을 보충해 줍니다

▷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 습관

▷세균이 배출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배변한 후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기

▷유익균 죽이는 질세정제 사용 자제해야

▷커피ㆍ탄산음료ㆍ술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도 되도록 삼가는 게 좋습니다.

 

치료

급성 방광염은 대부분은 적절한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90%의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3개월 내지 6개월간 사용하거나 방광 면역 증강제를 투약하기도 합니다. 폐경기에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약

방광염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 번쯤은 걸려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여성들에게 취약한 질병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방광염에 잘 걸리게 되는데 중년여성들은 젊은 여성들과 달리 한번 걸리면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발하면서 만성방광염이 되는 경우가 생기고 합병증으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항생제 등 일시적인 치료 외에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년남성들에게 취약한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