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콜레스테롤 vs 나쁜 콜레스테롤 (LDL-HDL콜레스테롤)

지질을 구성하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성지방과 달리 인체에 단백질과 함께 소량 존재하지만 그 역할은 무시할 수 없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과할 경우 성인병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HDL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LDL콜레스테롤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둘러싸는 세포막의 구성성분이고, 소화액인 담즙과 각종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혈액 안에 있는 단백질과 만나서 돌아다니는데 결합 정도에 따라  ①저밀도지단백(LDL), ②고밀도지단백(HDL)으로 나눕니다.

 

​지질과 단백질 구성비율에 따른 분류

저밀도 지단백 : 지질함량 〉단백질 함량

고밀도 지단백 : 지질함량〈 단백질함량

 

LDL-콜레스테롤은 혈중 총콜레스테롤의 3/4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어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켜 보통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릅니다.

 

​HDL-콜레스테롤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 하게 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므로 수치가 높은 것은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심장 질환과 뇌졸중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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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의 진단기준

콜레스테롤의 높고 낮음은 혈액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이야기할 때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 (LDL)을 기준으로 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 내에 있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 200 mg/dL 미만

경계(위험) : 200~239 mg/dL

고위험 : 240 mg/dL 이상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저지방,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은 계란의 노른자나 생선과 육류의 알, 내장에 많고 오징어, 낙지, 조개류, 굴, 전복, 새우, 미꾸라지 등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HDL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남아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하여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HDL 수치가 40mg/dL이하로 지속되면 동맥경화가 일어나기 쉽고, 뇌혈관질환과 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낮다고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며, 총 콜레스테롤, TG(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결과를 함께 비교하여 동맥경화 위험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HDL콜레스테롤 수치

나쁜 상태 : 40mg/dL이하 

좋은 상태 : 60mg/dL이상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체중감량이나 운동, 식습관 개선 등으로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지방을 제거한 육류, 등 푸른 생선, 두부 등에  많고 저지방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와 정제하지 않은 곡류, 채소, 과일, 해조류, 식물성 기름 등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LDL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신체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혈관으로 콜레스테롤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벽에 쌓이게 되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하고 수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 100 mg/dL
정상 이상: 100~129 mg/dL
약간 높음: 130~159 mg/dL
높음: 160~189 mg/dL
아주 높음: ≥ 190 mg/dL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노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있는 경우, 고열량 고지방 식이, 운동부족, 흡연 등도 LDL 수치를 높입니다. 기름이 많은 육류와 육가공품, 생크림, 버터, 치즈 그리고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약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적은 양으로도 매우 중요하 역할을 하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총 콜레스테롤 중에서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합니다.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도 지질의 유형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아 일정량을 넘으면 비만에 노출이 되어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섭취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