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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PIR 지수(주택구입부담지수) · 적정 PIR 지수

by 웰빙생활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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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 지수(주택구입부담지수) · 적정 PIR 지수


PIR 지수(주택구입부담지수) · 적정 PIR 지수

 

 

부동산 용어 중에서 PIR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 PIR 지수는 자신의 연평균소득을 몇 년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을지 궁금할 때 확인해 보는 지수로 '주택구입부담지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차이가 커서 지역별 PIR지수가 차이가 크게 납니다. 주택 가격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PIR 지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PIR 지수(Price Income Ratio)

PIR은 주택의 가격이 해당 지역의 평균 가구 소득 대비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연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주택 구입까지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PIR이 높아지면 주택을 구입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의미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국가 간 혹은 지역 간 주거부담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활용되는 지표입니다.

 

PIR 지수 계산

PIR = 집 값 ÷ 연 소득

연소득이 5000만 원이고, 집 값이 5억이라고 하면 PIR은 5억을 5000만 원으로 나눈 10이 됩니다. 일 년 동안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동안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PIR 지수의 활용

PIR지수는 주택 가격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택 가격이 가구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1. 주택 시장분석

PIR지수를 통해 특정 지역의 주택 가격이 얼마나 적절한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정책 결정

정부와 금융 기관은 PIR지수를 사용하여 주택 관련 정책을 설계하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PIR지수가 너무 높다면, 정부는 주택 구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3. 대출 심사

금융 기관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심사할 때, PIR지수를 고려하여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투자 판단

투자자들은 PIR지수를 참고하여 특정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적정 PIR 지수

PIR 지수의 적정성은 지역마다 다르고 국가와 도시의 경제 상황, 주택 시장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PIR 3 이하

적정한 수준. 주택 가격이 가구 소득에 비해 비교적 적절하다고 평가됩니다.

PIR 4 ~ 5

다소 높은 수준. 주택 구매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주택 소유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PIR 6 이상

과도한 수준. 주택 가격이 가구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주거 부담이 매우 크다고 판단됩니다.

 

 

 

서울의 PIR 지수

서울의 PIR 지수는 2023년 기준 약 14-16으로 서울의 주택가격 평균이 평균가구 소득의 14배에서 16배에 달한다는 의미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서울의 높은 PIR 지수는 주택 공급 부족, 높은 인구 밀도, 그리고 제한된 토지 자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PIR 지수 차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과 지반의 PIR지수는 주택 가격, 가구 소득, 인구 밀도, 경제 활동의 집중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 등)

서울의 PIR 지수는 14-16 정도로 높은 주택 가격과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증가율에 의해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경기 및 인천의  PIR 지수는 7-10 정도로 서울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지방 대도시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지방 도시들의 PIR 지수는 5-7 정도로 수도권에 비해 낮습니다. 이들 지역은 주택 가격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가구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비수도권 중소도시 및 농촌 지역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의 PIR 지수는 3-5 정도로 이 지역들은 주택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가구 소득이 크게 높지 않더라도 주택 구매가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PIR 지수 차이의 주요 원인

수도권과 지방 간의 PIR 지수 차이는 주택 가격과 소득 수준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서울의 PIR 지수는 지방에 비해 상당히 높으며, 이는 주택 구매가 수도권에서 훨씬 더 어려운 과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낮아, PIR 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택 수요와 공급의 차이

수도권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서울은 한정된 토지와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해 주택 가격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PIR 지수가 상승합니다.

경제 활동의 집중도

수도권에는 주요 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이 집중되어 있어 높은 소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PIR 지수가 높아집니다.

생활 편의성 및 인프라

수도권은 교통,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는 반면 지방은 인프라가 수도권보다 부족한 경우가 많아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PIR 지수와 집값 거품

PIR 지수는 주택 가격이 가구 소득에 비해 얼마나 높은 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므로, PIR지수를 보면 집값의 거품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집값 거품은 저금리와 과잉유동성으로 인해 투기적 수요가 증가하면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올라 PIR 지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요약

우리나라 수도권과 특히 서울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PIR 지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IR지수는 집값 거품 현상을 감지하는 데 유용한 지표기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버블현상으로 인해 PIR지수가 높을수록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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