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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

by 웰빙생활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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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다양한 온열질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 중 심하면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 '열사병'입니다.  올해만 해도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18명이나 되고 이번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도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하여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 온열질환 중 목숨까지 빼앗아 가는 열사병의 증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

 

온열질환

온열질환은 여름철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주로 발생을 하며 오후 12시~17시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50~ 60대 이상에서,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온열질환에 좀 더 취약합니다.

 

온열질환의 종류는 일사병, 열경련, 열사병등이 있는데 대부분 고온에 의해 몸에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가 몸에 이상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올해 벌써 18명 사망… 잼버리 발칵 뒤집은 '온열질환' 무엇?
온열질환은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일사병'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일사병은 장시간 무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어지럼증, 피로, 무력감, 구토 등이 발생하는 '열 탈진' 또는 '열피로'라고 불리는데 온열질환 중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서늘한 곳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고 휴식을 취하면 몸이 정상상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열경련도 고온에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수분과 염분이 손실되어 허벅지, 어깨 등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로 수분을 보충하고 그늘에서 열을 식히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중 비교적 가벼운 일사병과 열경련과 달리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단계로 고열이 발생하고 의식을 잃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열사병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에서 가장 심각한 단계입니다. 고온으로 체온조절을 하는 중추신경계가 이상이 생겨 땀 배출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몸에 이상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열사병의 특징은  체온이 40도, 이상중추신경계 기능이상, 무한증 (땀이 나지 않음)이라는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체온 40도 이상 고온을 동반하고 땀이 나지 않는 증상으로 인해 일사병과 차이가 있습니다.

 

열사병의 원인은 고온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이 되어 인체의 시상하부 온도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어 체온을 외부로 발산하지 못해 무력감, 어지러움, 구토, 근육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40도 이상의 고열과 의식장애가 나타납니다.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생기므로 위험시간대(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체온을 높이는 음식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열사병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환자를 즉시 그늘에 옮긴 후 체온을 낮추어 주고 바로 119에 신고하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을 해야 합니다.

 

마무리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발병하는 온열질환에는 일사병, 열경련, 열사병 등이 있는데 그중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것이 열사병입니다.

 

열사병은 다른 온열질환과 달리 고온을 동반하고 의식장애가 있기 때문에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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