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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장 건강은 뇌 건강 '장은 제2의 뇌' 치매 · 뇌 질환 예방

by 웰빙생활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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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장은 제2의 뇌라고 할 만큼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가 존재합니다. 장 건강은 뇌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장의 건강상태에 따라 기분과 행동이 달라지게 됩니다. 장에는 많은 면역세포가 있어 장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 건강에 대해 알아봅니다.

 

 

장 건강은 뇌 건강 '장은 제2의 뇌' 치매 · 뇌 질환 예방

 

장은 제2의 뇌

장은 뇌와 비슷하게 다양한 신경과 신경세포 등으로 이뤄져 있어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합니다. 특히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생산되어 감정을 조절하고 장 건강이 나빠지면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세로토닌의 대부분을 생성

세로토닌의 95%는 장에서 생성된다.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은 부족할 경우 우울감, 불안감을 쉽게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내장 기능과 신진대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신경을 컨트롤한다

장 신경계는 뇌와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는데, 피곤하고 힘들 때 단 음식이 당기는 것은 우리 머릿속 뇌가 아닌 장에 위치한 신경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강화한다

체내 면역 세포의 70%가량이 소장에 집중해 있으며, 체내에 50억 개 이상 존재하는 NK세포는 종양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세균 같은 병원균을 발견하는 즉시 사멸시킨다. 

 

'장-뇌 연결축' 이론 

장은 육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 이론에 의하면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뇌와 장을 연결하는 신호전달 역할을 수행해  두 기관이 상호작용을 한다는 이론으로 실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만들어진다

 

스트레스로 장-뇌 축(gut-brain axis)이 자극을 받으면 소화기의 면역력과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여기에 속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장 신경계와 자극을 주고받게 됩니다.

 

 

장건강의 핵심은 장내 세균

장 내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기능에 따라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으로 분류합니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적절한 비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이상적인데 몸에 이로운 유익균이 장 건강을 좌우합니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건강한 장 환경을 위해서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은 늘려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내 세균의 종류 

장내 세균은 유해균과 유익균, 중간균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장 내 세균의 적절한 비율은 중간균 60%, 유익균 25%, 유해균 15% 라고 합니다.  중간균은 유익균과 유해균 중에 우세한 쪽으로 변화하는 습성이 있어 유익균의 비율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장 건강에 좋습니다.

유익균 

장에 유익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로 장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변비 등 장 트러블을 개선하고, 면역기능을 좋게 해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비피토박테리움 등이 있습니다.

중간균

장 내에 유익균의 힘이 세지면 유익균을 돕고 유해균의 힘이 세지면 유해균을 돕는 특성을 가집니다.

유해균

장에 유해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로 염증·독소를 만들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며 비만을 유발합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대장균 등이 있습니다.

 

장건강이 좋지 않은 신호

복통·복부 팽만

복부 팽만은 위장 속에 골고루 분포돼 있는 가스, 위액, 장액, 분변의 양이 많아져 복부 둘레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데 복통 또는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잦다면 장 건강을 유의해야 한다는 신호이다. 

피부 트러블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불필요한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염증성 피부 질환을 일으킨다.

우울감

장내 미생물은 신경계, 내분비계 그리고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체중 증가

이유 없이 증가하는 체중도 장내 세균 때문일 수 있다.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해로운 장내 미생물군집은 염증을 증가시켜 체중 증가와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변비

장 건강이 안 좋으면 변비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노인성 변비는 신체 활동 감소와 당뇨병 등에 따른 ‘서행성’ 변비가 대부분으로 장운동이 늦어져 발생하게 된다.

 

 

장건강에 좋은 생활습관

1.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하기

2. 발효 음식과 좋은 지방 챙겨 먹기

3. 식사 거르지 않기

4. 충분한 수분섭취

5. 충분한 수면 취하기

6.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하기

7. 스트레스 관리

 

요약

장건강은 뇌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염증과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조절에 영향을 주어 우울, 불안, 인지기능 저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장건강이 나빠지면 뇌기능이 떨어지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장건강을 위해서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려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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