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 중에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와 체중관리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만이 만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비만이 32개의 암과 관련이 있고 지방세포가 암을 키우는 신호를 생성한다는 최신 연구가 있어 이를 공유해 봅니다.
비만의 기준
비만은 정상보다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된 상태로 체내 지방량을 측정해 평가합니다. 비만을 측정하는 데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이용하는 것과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체질량지수(BMI) 측정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저체중 : BMI 18.5㎏/㎡ 미만
정 상 : BMI 18.5~22.9㎏/㎡
과체중 : BMI 23 ~24.9㎏/㎡
1단계 비만 : BMI 25.0~29.9 kg/㎡
2단계 비만 : BMI 30.0~34.9 kg/㎡
3단계 비만 : BMI 35.0 kg/㎡이상(고도비만)
허리둘레 측정
남성: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성: 허리둘레 85cm 이상
비만과 암
비만은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신장암 등의 유병률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체질량지수 30 (kg/m²) 이상의 고도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대장암, 직장암, 간암, 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폐의 소세포암, 림프종, 흑색종(피부암) 등의 발생위험이 높아집니다.
비만이 암에 미치는 영향
스웨덴의 연구진이 약 40년 간 성인 410만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생활양식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만이 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은 32가지 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질량 지수(BMI)가 5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비교적 흔한 몇 가지 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은 24%, 여성은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 만성 염증, 신진대사 변화, 호르몬 수치 변화와 같은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암 발병 사례 10건 중 4건은 전반적으로 비만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비만이 암 부르는 까닭
또다른 연구에서 이한웅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는 비만 세포에 의해 암이 성장하는 원리를 규명했는데 암 주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신호 물질이 암 성장을 돕는다고 합니다.
암세포가 인접한 지방세포의 형질전환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변형된 지방세포가 암 성장을 돕는 신호 물질을 전달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비만 여부보다는 지방세포의 건강이 암세포의 성장을 결정짓는 정확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약
현대인들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비만의 위험에 항상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체지방률이 높은 비만은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암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는 현대인들의 체중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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