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하루에도 수십 개씩 빠지고 다시 나고 하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을 경우 미용상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탈모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탈모 진료환자 중 여성의 비중은 48.4%로 탈모 환자 거의 절반이 여성이라 합니다. 여성탈모는 미용상의 스트레스를 가져오고 탈모부위와 탈모원인이 남성탈모와 좀 다른 면이 있어 치료방법도 달라집니다.
탈모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보통 두피의 정상적인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모는 20~30대에서는 남성 환자가 많지만 40대 이상은 여성 환자가 많습니다.
남성탈모와 여성탈모의 공통적인 원인에는 유전, 호르몬 변화, 노화, 스트레스, 식습관 등이 있습니다. 남성탈모는 앞머리 부분부터 시작되지만 여성탈모는 대부분 정수리 부분에서 시작됩니다.
모발사이클
모발은 성장기 → 퇴행기 → 휴지기 → 재생기를 거치게 되며 휴지기에는 모발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탈락하게 되는데 모발의 사이클이 느려지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모발들이 휴지기와 퇴행기에 오래 머물러 탈모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 탈모
여성 탈모는 노화로 인해 나이 든 여성에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드는 상태입니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 달리 머리 앞쪽 헤어라인이 비교적 잘 유지되며 탈모부위가 전체 모발 소실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여성탈모 환자들의 대부분은 40-50대에 처음으로 탈모를 경험하며, 나이가 들수록 탈모의 빈도와 정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주된 증상은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줄어들며 주로 윗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가 진행되고, 머릿속이 들여다 보입니다.
여성탈모 원인
1. 휴지기의 일시적 탈모
2. 호르몬 영향(에스트로갠 감소와 안드로겐 증가)
3. 유전적 요인
4. 출산, 스트레스등 일시적 요인
5.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6. 두피질환이나 내분비질환에 의한 탈모
젊은 여성의 탈모
여성 탈모는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 최근 젊은 여성층의 탈모가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성의 탈모를 악화시키는 인자로는 잦은 파마나 염색, 드라이기 사용,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도 모발 손상을 악화시켜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위해 음식섭취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탈모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다이어트로 모발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과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B 등이 부족해지면 영양불균형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성탈모와 남성탈모의 차이
남성탈모는 전두부 M자형태로 이마의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거나 정수리의 모발이 감소 또는 가늘어지는 형태를 보이는 반면 여성형 탈모는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된 상태에서 대부분 정수리 부분에서 나타나며 완전한 모발 소실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남성탈모는 노화와 호르몬 변화등 유전적 요인에 의해 많이 좌우되지만 여성탈모의 경우 호르몬 변화 외에도 출산, 다이어트, 갱년기를 거치면서 일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합니다.
여성탈모 의심 증상
1.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2. 정수리 부위 머리숱이 줄어든다.
3.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약 100개 이상이다.
탈모치료와 예방
탈모 초기에는 먹는 약물과 바르는 약물 그리고 레이저 치료와 모낭주사 등 탈모관리치료를 통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시기를 놓쳤거나 탈모가 심할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탈모 치료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 약물로 미녹시딜을 1일 2회 두피에 직접 도포합니다
-항안드로겐 약제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작용를 억제합니다.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받습니다.
탈모 예방
-머리는 하루 한 번 저녁에 감는다.
-두피에 좋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다.
-샴푸를 주 2‧3회 사용한다.
-헤어드라이어 사용은 짧게 한다.
-파마나 염색은 되도록 피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취한다.
-금연, 금주와 자외선 차단
요약
탈모는 더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도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탈모가 일어나는데 남성과 달리 심하게 표시 나지 않아 방치해 둘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는 늦어질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심할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해야 합니다.
젊은 여성탈모는 미용에 적이므로 여성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이라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파마나 염색, 드라이기 사용등 두피 자극을 줄이고 과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불균형이 생기지 않게 건강한 두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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