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매 '조발성 치매'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유발할 수 있어

100세 시대 나이가 들면서 가장 두려운 병 중에 하나로 치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보통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주로 발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65세 이전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 발병하는 젊은 치매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조발성 치매에 대해 알아봅니다.

 

 

 

치매와 조발성치매 

치매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에 발생한 질환으로 인지 기능을 상실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억장애, 언어장애, 성격 및 감정의 변화 등 뇌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것으로 노화 현상이 아닌 뇌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조발성 치매

조발성치매는 노인이 되기 전 40대~60대 중년에 발병하는 치매를 말하며 인지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언어 장애, 운동 장애 등 증상이 노인성 치매에 비해  빠르게 진행됩니다.

 

조발성 치매의 종류

-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치매
- 전두측두엽 치매
- 알코올성 치매
- 외상성 치매
- 혈관성 치매
- 백질이영양증
- 루이소체 치매 등

 

1.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치매

비정상적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뇌에 침착되어 발병하며  기억력 감퇴, 판단력 저하 등 인지기능 저하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전두측두엽 치매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퇴행으로 나타나는 치매의 일종으로 행동장애와 언어장애가 두드러지고 성격변화와 이상행동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알코올성 치매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알코올이 뇌세포에 손상시켜 발병하며 기억력을 비롯한 다양한 인지 기능의 장애가 서서히 발생하면서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4. 외상성치매

외상성 치매는 외부 손상에 의해 뇌신경이 파괴되어 인지 기능의 손상 및 인격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5.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두뇌 활동에 이상이 생긴 뇌혈관 질환의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치매입니다. 

6. 백질이영양증

유전자 변이로 뇌백질변성이 발생하여 인지장애와 이상행동,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치매로 인지장애, 운동장애, 이상행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7. 루이소체 치매

신경세포 내에 생기는 비정상적으로 응집된 신경섬유단백질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인지기능 저하와 운동기능저하 등 파킨슨병 증상을 동반합니다.

 

조발성 치매 특징

- 40~60대 중년에 발병

-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름

-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급격한 저하
- 노인성 치매 보다 유전적 특징이 뚜렷

 

치매 고위험군

- 부모 중에 치매환자가 있는 경우

- 저학력, 문맹, 고령인 경우

- 내성적인 성격, 우울증 환자

- 잦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

- 배우자 없이 생활하는 사람

-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 심혈관계 질병이 있는 경우

 

조발성 치매 예방 습관

조발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디지털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 당뇨 등 대사질환을 치료 

2.  활발하게 두뇌활동 

3. 스트레스 관리 

4.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5.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

6. 절주와 금연을 실천

7. 뇌 손상을 주의

8. 디지털기기 과다사용 자제

 

요약

고령화 시대 치매는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노인층의 전유물이었던 치매가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중년층에서도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조발성 치매는 사회적에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에 발생하기 때문에 사회 경력이 단절되고,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평소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