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피곤한 '만성피로증후군' 원인 증상 예방하기

계절이 바뀌는 봄철을 맞아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피로는 흔한 증상이며 4~5월이면 계절의 변화로 인해 피곤함도 있어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춘곤증과 같은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만성피로증후군' 가능성이 높아 관심 있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피로와 관련된 질환

피로는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의 일시적인 피로감과는 달리 피로감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갑상선 질환, 빈혈, 당뇨병, 류머티즘 질환 등 신체적 질환이나 수면장애, 만성피로증후군 등 정신적 질환이 있습니다.

1. 빈혈증

빈혈증의 주된 증상은 피로감으로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고 불면증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2.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신진대사의 속도가 빨라지고, 근육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3. 당뇨병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포도당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4. 류머티스 관절염

면역 반응에 이상이 생기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 통증이 느껴지며 피로가 누적된다.

5. 우울증

우울증 증상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지고 수면과 식습관 패턴이 달라져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원인

- 반복되는 과로

- 만성적인 스트레스

- 남성갱년기

-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적인 질환

-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상태의 불균형

- 수면 장애 

- 당뇨, 갑상선질환 등 신체적인 질환

- 약물부작용,

- 지나친 음주흡연, 운동부족, 비만

 

만성피로증후군 자가진단

아래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발병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1. 잠을 자도 몸이 전혀 개운하지가 않다

2. 건망증이 있거나 집중력이 떨어졌다

3. 예전과는 다른 두통이 생겼다

4. 온몸 여러 군데 근육에 통증을 느낀다

5. 몸 여러 군데 관절에 통증을 느낀다

6. 목이나 겨드랑이에 임파선이 만져지고 아프다

7. 목안에 통증이 자주 있다

8. 일․운동 후 24시간이 지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만성 피로 증후군은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으며,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이 함께 떨어지게 지면서 근육통, 인후통, 관절통, 기억력장애, 무력감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피로감

-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

- 수면장애

- 두통, 어지러움

- 식욕장애

- 인후통, 근육통, 관절통

- 잠을 자도 피곤함

 

춘곤증과 만성피로증후군

춘곤증과 만성피로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쉽게 피곤하고 지치며 졸음과 집증력 저하, 무기력증, 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유사합니다.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환경 부적응 현상으로 피로감이 일시적이고 1~3주 지나면 사라지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춘곤증과 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피로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2.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3. 가능하면 음주를 피한다.
4. 카페인 섭취를 줄인다.
5.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6.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7.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한다. 
8. 업무량의 조절과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9. 긍정적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운다.
10.습관성 약물의 사용을 피한다.

 

요약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항상 피로를 달고 살아갑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계절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로를 호소하지만 피로감이 일시적이지 않으며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