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불리는 허리통증은 현대인들에게 감기만큼이나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젊은 층에서의 허리디스크 환자 증가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이 꼽히고 있는데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시간이 급증하면서 자세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몸의 척추에는 여러 개의 작은 뼈들이 모여 구성되어 있는데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젤리 같은 물질이 있는데 이를 디스크 또는 추간판이라고 합니다. 디스크는 외부의 힘으로부터 척추뼈를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데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밖으로 돌출하게 됩니다.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요통 및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의 병을 일으키는데 목에 생기면 '목 디스크' 허리에 생기면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며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이라고도 불립니다.
원인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대부분 '변성된 디스크에 과한 외부의 힘이 가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 들어 올리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비만, 흡연, 나쁜 자세, 사고 등으로 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 디스크 내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면서 탄력을 잃은 디스크에 나쁜 자세나 사고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돌출됩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자동차 문화의 발달, 장기간의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한 불편한 자세의 지속,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
대부분 허리 통증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두 가지의 통증이 있습니다. 한 번 증세가 나타나면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되며 자주 요통이 재발됩니다. 다리 통증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발등이나 발바닥까지 가는 방사통(퍼지는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1. 다리 전체가 당기고 저립니다.
2.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를 펼 수 없습니다.
3. 기침만 해도 허리가 울리며 아픕니다.
4. 누워서 무릎을 펴고 다리를 올리기 힘듦
5. 누워서 쉬면 괜찮아지고, 앉거나 활동하면 심해집니다.
치료
허리 디스크 환자의 약 75~80%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우선적으로 권장되고 비수술적 치료가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비수술 치료(보존적 치료)
증상의 기간, 강도, 직업, 나이, 재발 횟수 등을 파악해 약 3개월 정도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허리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비수술적 시술, 물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는 신경주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이 어느 정도 조절되면 운동치료와 자세교정,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물리적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
발병 후 4~6주가 지나도 통증이 여전히 심하거나 비수술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마비 증상이 있고 대소변 보는 기능에 장애가 있는 등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미세디스크 절제술로 척추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뼈에 작은 구멍을 내고, 파열된 디스크 절편을 미세수술 기술과 장비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허리를 지키는 바른 자세
1.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 세웁니다.
2.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도록 발밑에 발판 놓습니다.
3. 운전할 때에 페달과 발이 너무 멀지 않게 당겨 앉습니다.
4.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잡니다.
5. 물건을 들 때에 무릎을 굽혀 앉은 상태에서 물건 들어 올립니다.
6. 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요약
허리디스크는 현대인들에게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전자기기 사용, 비만,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젊은 층에서도 디스크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엉덩이 다리로 통증이 이어지는 방사통으로 인해 점점 악화됩니다. 초기에 대응하면 80% 이상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개선될 수 있으나 방치하면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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