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하면서도 다른 '커피와 녹차’의 차이 건강 효과

국민음료가 된 커피의 카페인 성분에 예민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 대안으로 녹차를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커피의 항산화 성분과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효능이 녹차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와 녹차의 항산화 성분은 유사한 건강효과를 내지만 녹차에는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훨씬 적다고 합니다. 커피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녹차에 대해 알아봅니다.

 

 

 

커피와 녹차의 차이

카페인 함량

커피나 녹차의 카페인은 피곤할 때 분비되는 '아데노신'이 아데노신수용체와 결합되는 것을 막아 잠을 쫓고 피로를 줄여 줍니다. 커피와 녹차 240㎖에는 카페인이 각각 96㎎, 29㎎이 들어있어 커피가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3배 높습니다. 

카페인 체내 흡수율

녹차의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은 카페인과 결합해 위장에서 흡수되는 카페인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하여 녹차를 마셔도 실제보다 적은 양의 카페인이 몸에 흡수됩니다. 

 

카페인

카페인은 식물의 열매, 잎,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alkaloid) 계열에 속하는 흥분제의 일종으로 카페인은 대뇌피질의 감각중추를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여 일시적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켜 줍니다.

 

카페인 효능과 부작용

카페인 효능

▷뇌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향상

▷몸의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위산분비촉진으로 소화를 돕는다.

▷두통, 근육통에 일시적 진통효과 

카페인 부작용

▷뇌를 각성시켜 수면장애를 일으킴.

▷심장박동수 증가로 혈압이 상승

▷위산분비 촉진으로 위장장애 발생

▷칼슘의 흡수를 방해

 

 

커피와 녹차의 항산화 성분

녹차와 커피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커피에는 카페인과 클로로젠산(폴리페놀의 일종)이 있으며 녹차에는 카페인과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라는 항산화 물질이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의 쓴맛(카페인), 신맛(클로로젠산), 떫은맛(EGCG 등 카테킨) 등의 항산화 성분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각종 질병과 암 발병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의 클로로젠산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심장 건강과 혈당 조절도 돕고 녹차의 EGCG도 지방 분해를 촉진해 체중·내장 지방을 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의 건강효과

- 각성효과로 정신을 맑게 

- 정신적, 육체적 피로 해소

- 운동기능, 기억력 향상

- 치매, 퇴행성 질환 위험 감소

-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

- 강력한 항암 효과

- 체중 감량과 다이어트 효과

 

커피와 다른 녹차의 특성

녹차의 카페인 해독효과

녹차엔 있지만, 커피엔 없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L-theanine) 성분은 카페인을 해독하고 위장에서 카페인과 결합하여 우리 몸으로 흡수되는 카페인 양을 줄여 줍니다.

세로토닌 분비 억제

녹차의 테아닌 성분은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과한 각성을 막고 혈압을 낮추어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장에 부담이 적다

녹차는 알칼리성을 띠며, 커피와 같은 산성 음료에 비해 위장이 더욱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녹차 건강한 섭취 방법

녹차와 커피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커피와 녹차 성분이 충분히 물에 녹아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유리하다. 

 

녹차와 커피는 각성효과가 있는 카페인으로 인해 8시간 정도의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유지됩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오후 3시 이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녹차와 커피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 음료로 섭취하는 분들이 많은데 커피는 건강상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가 약하거나 카페인 성분에 민감하신 분들은 커피 대신 카페인이 훨씬 적은 녹차를 마시는 것이 커피와 녹차의 건강효과를 누리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