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전체가구의 34.5%가 1인 가구라 합니다.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나홀로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면서 나홀로족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문화가 등장하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1인가구의 경우 혼자 식사하는 혼밥에 익숙한데 혼밥을 할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는 연구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나홀로 문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생활을 ‘나홀로 문화’라 합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놀기 등 나홀로 생활양식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나홀로 문화가 확산되는 원인은 경제불황으로 청년실업과 미혼자가 증가하고 개인주의 가치관의 확산되는 등 가족의 의미가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나홀로족
나홀로족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만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2030 세대 성인 남녀 2명 중 1명이 나홀로족에 속한다고 합니다.
나홀로족이 되는 이유는 혼자만의 시간이 보장되며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할 수 있고 남들과 비교되지 않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혼밥
혼밥은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말하는데 실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들 중에서 나이가 많고, 배우자가 없고, 소득이 낮고, 삶의 질이 낮고, 우울한 사람들이 혼자 식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혼밥족의 나쁜 식습관
혼자 식사하는 경우 라면이나 빵, 샌드위치, 김밥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품 위주의 식사를 선호하고 인스턴트식품을 주로 먹으면서 많은 양을 빨리 먹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1. 배달, 포장음식
배달식은 자극적이고 고칼로리 고나트륨 음식 비중이 높아 영양균형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2. 빨리 먹고 과식하게 됨
혼자 먹다 보니 간편식 위주의 식사를 빨리 먹으면서 많이 먹게 됩니다.
3. 간편식, 인스턴트식품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할 때 탄수화물 중심의 음식이 많아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4. 혼밥과 혼술을 동시에
영양소가 불충분한 혼밥 식단에 혼술이 이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코올 중독 위험도 있습니다.
혼밥과 대사증후군
남녀 모두에서 하루 2끼 이상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족은 식사속도가 빨라져서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아래 5가지 위험 요인 중 3가지 이상인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허리둘레 : 남자 90cm 이상, 여자 80cm 이상
▷혈청 중성지질 : 110 mg/dL이상
▷혈청 HDL 콜레스테롤 농도 :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혈압 : 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
▷공복 혈당 : 100mg/dL 이상
대사증후군 예방 10계명 (한국대사증후군포럼 제공)
1.복부비만 경계하고 팔다리 튼튼히
대사증후군의 큰 위험 요인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복부비만으로 철저히 관리한다.
2.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습관화
규칙적인 운동은 체내 에너지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향상한다.
3.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늘리기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남은 탄수화물은 혈당을 높이거나 복부에 지방으로 저장된다.
4. 생선과 견과류 섭취를 늘리기
등푸른생선과 견과류에는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항염증, 혈중 지질개선에 도움이 된다.
5. 식이섬유소 많이 섭취하기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식이섬유소는 탄수화물 및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당과 LDL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6.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하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비타민 E,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나이아신, 셀레늄 등을 매일 섭취한다.
7. 금주와 절주
과음하면 중성지방을 합성하여 지방간을 유발하고 복부비만을 심화시키는 등 대사증후군을 악화시킨다.
8. 금연하기
담배에 들어있는 여러 위해(危害) 성분들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 벽에 상처를 내어 만성 염증 질환을 유발하여 대사증후군을 악화시킨다.
9. 충분한 수면, 피로·스트레스 해소
피로와 스트레스는 암이나 심장병을 비롯한 만병의 근원이며 충분한 수면으로 올바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10.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전문가로부터 대사증후군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은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이다.
요약
1인가구의 증가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나홀로 문화가 정착이 되고 혼밥을 하는 나홀로족들이 증가하였습니다. 실제 나홀로족들은 자극적인 배달식 위주의 간편식과 빨리 먹고 과식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장애물 '요요현상' 요요 없는 다이어트, 다이어트 후 체중 유지하기 (1) | 2024.03.28 |
---|---|
행복 호르몬 '도파민·세로토닌·엔도르핀·옥시토신'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 (0) | 2024.03.27 |
유사하면서도 다른 '커피와 녹차’의 차이 건강 효과 (0) | 2024.03.25 |
노화의 상징 '흰머리' 신체 나이와 관계없이 생겨 (흰머리 유발 질환) (2) | 2024.03.24 |
금연과 흡연 시 체중 변화 (흡연 시 체중 줄고 내장 지방 늘어) (0) | 2024.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