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신체적인 문제나 감정적인 문제로 종종 우울감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되는 것은 아니라서 우울증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우울증 발병률과 자살률이 모두 OECD 국가 중 1위라는 통계발표가 있습니다. 특히 20대의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5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울증 치료율은 낮아 자살률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습관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울증
우울증은 생각, 사고,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울증은 큰 슬픔을 느끼고 또는 활동의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하는 것이며 기능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한 경우 장애가 됩니다.
우울증 원인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외부의 심리적 충격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 요인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됩니다. 흔히 세로토닌이라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됩니다.
유전적 요인
우울증은 유전질환은 아니지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과 같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치료약물도 일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진단
주요 우울증의 진단 기준
아래 증상 중 5개 이상(1, 2번 중에 하나 이상 포함)이 있고,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저해하면 우울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② 일상 대부분의 일에 관심 및 흥미 감소
③ 식욕 감소 또는 증가(체중 감소 또는 증가, 한 달에 5% 초과)
④ 불면 또는 과다 수면
⑤ 정신운동 지연 또는 정신운동 초조
⑥ 피곤 또는 에너지의 감소
⑦ 무가치감, 부적절한 죄책감
⑧ 집중력 저하, 우유부단
⑨ 반복적인 자살 생각
우울증 증상
우울한 기분이 들고 괜히 슬퍼지거나 불안해지기도 하고,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늘 찡그린 얼굴로 잘 웃지도 않게 됩니다. 자다가 자주 깨고, 새벽에 잠이 깨면 더 이상 잠이 안 옵니다.
치료가 필요한 병적우울증 증상
-2주 이상 지속적인 우울감
-초조, 과민성, 분노
-체중 감소,
-수면 장애
-대인관계 및 사회적 활동의 위축
-의욕 저하, 흥미의 저하
-주의집중력 저하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자살시도
-부정적 사고, 지나친 죄책감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우울증 치료
1. 약물치료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항우울제를 사용하여 우울증을 치료하고, 수면제나 동반되는 불안증 치료를 위해 항불안제를 사용합니다.
2. 정신치료 (심리치료)
우울증을 유발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현재의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을 통해 우울증의 특징적인 부정적 사고를 감소시키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해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광선요법
광선요법은 계절성 우울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다른 우울증 장애 유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기타 비약물적 치료
다른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뇌를 자극하는 전기경련요법은 심한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이 높은 경우 치료효과가 매우 빠른 장점을 가진 치료법입니다.
우울증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
관상동맥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장질환 관리와 예방은 우울증 관리와 예방에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또한 충분히 잠을 잔 사람들은 수면 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22% 더 낮다고 합니다.
1.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
2. 규칙적인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다.
3.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진다.
4. 적당량의 음주(여성은 최대 하루 1잔, 남성은 하루 2잔) 외 금연
5. 명상과 요가, 이완요법이 도움이 된다.
6. 낮잠을 30분 이내로 하고 침대는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7. 충분한 수면(7~9시간 야간 수면)
요약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은 어느 누구에나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우울한 증상만으로 우울증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우울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하는 우울증인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우울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우울증 치료율이 낮아 높은 자살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재발이 잘 되는 병이라서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을 하기도 힘들고 자살충동등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병을 감추지 말고 외부로 노출을 시켜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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