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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심뇌혈관 질환의 씨앗 '고지혈증'

by 웰빙생활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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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현대인의 대사질환에 속하는 생활습관병의 하나로 합병증으로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성인 6명 중 1명이 갖고 있으며 40~50대 돌연사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고칼로리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고지혈증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씨앗 고지혈증 원인 증상 치료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혈중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필요 이상의 지방이 혈관벽에 쌓여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로 '이상지질혈증'이라고도 합니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등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등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으로 인한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눈, 팔꿈치, 무릎, 건, 아래 부분의 피부에 노르스름한 지방세포가 보이는 황색종 생길 수 있고 인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각막 주위에 백색의 각막환, 간 비대, 비장 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고지혈증은 유전적 결함에 의한 지방대사 장애가 나타나는 일차성고지혈증과 후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이차성 고지혈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고지혈증은 당뇨나 신부전등 질병에 의한 것과 약물에 의한 것, 식습관이나 운동 등 생활습관이나 노화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기준

고지혈증의 진단에는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검사합니다. 바람직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미만이며, 200∼239㎎/㎗은 경계 수준, 그리고 240㎎/㎗이상은 고콜레스테롤 혈증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총콜레스테롤을 200m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DL콜레스테롤은 130㎎/㎗미만이면 바람직한 수준이며 130∼159㎎/㎗이면 경계 수준, 그리고 160㎎/㎗이상이면 높다고 규정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40㎎/㎗이하이면 문제가 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고 중성지방이 200㎎/㎗을 초과하면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합니다.

 

 

합병증

고지혈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은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이 있습니다. 아울러 뇌경색,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까지 부릅니다. 또 지방의 일종인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높으면 췌장 세포 손상을 유발해서 급성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방 및 치료

고지혈증 치료는 우선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전체적인 칼로리를 줄이고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이를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여 비만이 되지 않게 하고 금연, 음주도 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체중조절과 식이요법을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당뇨와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 기저질환을 우선 치료하고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을 복용합니다.

식이요법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과식, 과음, 고지방식은 제한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름이 많이 낀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 껍질, 육가공식품(소시지, 베이컨, 햄) 반찬들을 주의합니다.

 

또 다른 주범인 트랜스지방은 프림, 라면, 과자류 등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어 몸에 좋다는 식물성 기름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과식한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조리할 때 튀기거나 부치는 대신 굽거나 찌거나 삶는 게 좋습니다.

 

밥, 고구마, 떡, 국수, 빵 등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몸에서 지방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설탕, 꿀, 물엿,  케이크, 콜라, 사이다 등 단순당을 비롯해 과일의 과당도 혈액 내 혈당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므로 주의해야 하며 알코올 섭취도 하루 1~2잔 이하로 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이나 단당류 탄수화물 대신 통곡이나 잡곡류, 두류, 생선류, 채소류 등 비타민과 무기질(칼슘, 포타슘, 마그네슘),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로 바꾸어 보면 고지혈증뿐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뇌졸중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고지혈증은 자체로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합병증이 무서우며 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죽음이 이르기까지 합니다. 노화와 더불어 성인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생기는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히 좋아질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을 일으켜 반신불수나  돌연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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