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질환이 된 '만성 외로움' 면역력 떨어뜨려

인간에게 외로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의 부족으로 고립이 장기화되면 만성 외로움이 되어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노인뿐 아니라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도 만성 외로움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제는 외로움이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만성 외로움에 대해 알아봅니다.

 

 

 

 

만성 외로움

외로움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고 격리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감정을 말하니다. 주관적 마음의 상태만 의미하지 않고  만성적 외로움을 겪는 인구가 증가하면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 큰 타격을 주는 사회적 질환이 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사회적 환경의 변화, 1인 가구 증가, 온라인 중심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외로움을 느끼는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성 외로움이 부르는 문제

만성적인 외로움 상태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몸이 스트레스 상황으로 받아들여 질병에 잘 노출되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1. 흡연, 알코올 의존성 증가  

2. 신체 활동 부족으로  비만에 노출

3.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4. 우울증·불안증을 초래

5. 신경계에 염증을 유발해 치매 발병 위험

 

 

외로움 지수 테스트

체크리스트 개수에 따라 7개 이상은 '상'  5~6개는 '중' 3~4개는 '하'에 속하고 2개 이하는 정상으로 봅니다.

 

1. 말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만 떠들고 있다
2. 새벽녘에 자꾸 눈이 떠진다
3. 혼자서만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 휴대전화 메시지 온 게 있는지 자꾸 확인한다
5.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다

6. 나도 모르게 내몸을 자꾸 다듬거나 토닥인다.
7. 전보다 성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8. 웃음 끝이 짧아졌다
9. 맛보다는 배고프지 않기 위해 밥을 먹는다
10. 항상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든다.

 

외로움의 유형과 극복

실존적 외로움

인간의 실존적 외로움은 피할 수 없는 인간 경험의 일부이고 외로움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불러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로움을 자기-탐색의 관점에서 유익하고 동기부여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 외로움

정서적 외로움은 사람과의 관계나 애착이 부족하다는 정서적 고립감에서 비롯됩니다. 관계에서 생긴 문제는 고립감을 벗어나고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외로움

사회적 외로움은 집단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소속감의 부재에서 오는 사회적 외로움은 새로운 활동이나 그룹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유형

-근무형태나 주거형태가 불안한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사회계망 만족도가 낮은 경우

-경제상황에 낮은 경우

-배우자가 없는 경우 

 

 

외로움을 다스리는 방법

외로움은 혼자 있어도 외로울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울 수 있습니다. 외로움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원인을 알고 극복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1. 계획적인 생활을 한다

매일 명확한 목표를 갖고 생활하다 보면 외로움을 떨쳐내고 정신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2. 가족과의 정기적인 교류

낯선 이들에 섞여 활동할 때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지낼 때 외로움이 덜하다.

3. 반려동물, 식물 기르기

반려동물이나 식물을 기르는 것은 일상에서 즐거운 순간을 제공하며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주변환경을 바꾸어 본다

계속해서 같은 환경에 노출되면 외로움은 점점 자라난다.

5. 즐겁게 하는 활동 하기

외로움을 잊고 집중할 수 있는 것들과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활동을 하라

6. 온라인 활동을 통한 관계 맺기

온라인 활동을 통해 맺은 관계가 현실의 교류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외로움을 극복하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요약

외로움은 실존적인 문제라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외로움이 지속되어 만성적인 외로움상태가 되면 심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적 외로움은 몸에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고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만성 외로움을 겪는 인구가 증가하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질병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