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찬 기운으로 인해 감기에 노출이 되기 쉽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추위에는 몸속의 찬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몸에 따뜻한 기운이 머물 수 있도록 해 주는 처방을 하게 됩니다. 요즘 제철인 생강은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식재료 중의 하나입니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생강과 강조탕에 대해 알아보니다.
생강의 유래
생강은 고대부터 아시아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어 왔으나 현재는 주로 열대와 온대 지역의 고온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서 동양에서는 약재나 식재로 먹는 경우가 많았지만 서양에서는 주로 향신료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생강의 성질
동의보감에 의하면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생강의 성질은 따뜻하지만 생강의 껍질만은 차다’고 했습니다.
건강 : 생강을 찌거나 삶아서 건조한 것
흑강 : 불에 구워 말린 것
백강 : 한약재로 말린 생강
편강 : 얇게 썰어 설탕을 묻혀 말린 생강
생강의 효능
생강은 항산화, 항염증작용이 뛰어나 질병을 예방하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체계를 강화시킵니다.
1. 항암효과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 쇼가올(shogaol) 등이 항산화효과를 내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2. 감기와 독감예방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어 감기에 좋습니다.
3. 살균작용
진저롤 성분은 냄새를 없애주고 독성을 중화하고 각종 세균을 소독해 줍니다.
4. 소화기능 개선
차가운 기운을 발산, 소화계를 따뜻하게 해 주어 구토나 설사를 멈추게 하고 영양흡수를 돕습니다.
5. 혈액순환개선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혈액순환을 활성화하여 신체 내부가 따뜻해지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6. 성인병 예방
혈액의 점도를 낮게 만들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키고 동맥경화 뇌경색 등을 예방합니다.
7. 면역력강화
몸속의 백혈구 수를 늘리고 혈액의 활동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피해야 할 사람
-위염, 궤양 등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
-항응고제 복용하는 경우
-고혈압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저체중인 경우
생강 활용법
1. 생강차
생강차는 전반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를 이완시키고자 할 때 좋습니다.
2. 요리할 때 식재료로 사용
요리할 때 주재료나 부재료로 사용하면 효능과 독특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3. 생강 갈아서 사용
생강을 씻은 후 햇볕이나 오븐에서 잘 건조하여 분쇄기에 갈아서 차나 조미료로 활용합니다.
음식궁합
1. 파뿌리
생강의 열성과 대파의 매운맛이 만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배가 됩니다. 초기감기에 생강파뿌리차가 좋습니다.
2. 무
뭉친 것을 뚫는 서늘한 성질의 무와 뜨거운 성질의 생강이 만나면 기운을 조화롭게 하고 소화를 돕고 독성을 제거하여 변비와 설사에 생강무즙이 좋습니다.
3. 계피
생강은 냉기를 없애는 명약인데 계피도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예방과 피로해소에 생강계피차가 좋습니다.
4. 대추
생강과 대추는 서로 보완작용을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활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대추는 생강을 먹기 좋게 하는 는 것으로 생강대추차로 활용합니다
강조탕(생강대추탕)
보약처방에는 강삼조이(薑三棗二)라는 말이 덧붙여지는데. 강삼조이는 생강 3편과 건대추 2개라는 의미 합니다. 생강은 대추와 궁합이 좋아서 생강과 대추만을 달여서 먹는 강조탕(생강대추탕)이 있습니다.
강조탕은 생강과 대추만을 달여서 만든 것으로 위를 따뜻하게 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 주는 처방입니다. 대추만 먹을 겨우 속이 더부륵하한 경우 생강을 널어 보완하고 생강만 먹으면 속열이 생기는 경우 대추가 보완을 해 줍니다
요약
생강은 약재, 식재에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입니다. 그 효능이 인정되어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내고 비만, 대사질환 등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겨울철 생강과 대추의 조합은 몸을 보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최고의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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