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고혈당 보다 무서운 저혈당, 저혈당 쇼크

by 웰빙생활 2023. 9. 23.
반응형

당뇨환자들이 고혈당 치료를 위해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게나 인슐린주사를 통해 인슐린을 공급받게 됩니다. 인슐린 공급이 이루어지면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생깁니다. 저혈당쇼크는 고혈당보다 더 위험하여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고혈당보다 더 무서운 저혈당과 저혈당쇼크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혈당 보다 무서운 저혈당 저혈당 쇼크

 

 

저혈당(증)

저혈당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혈당이 정상적인 수치 이하로 떨어져 신체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의 양이 감소하여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혈당 치료를 위한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의 주사의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원인

저혈당증의 대부분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어나고,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섭취하는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의 용량이 지나치게 많이 투여되거나 투여 시기가 부적절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하는 동안 식사량이 불규칙하게 줄어들거나 운동량이 부적절하게 많아지거나 음주에 의해서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복 저혈당증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서는 흔치 않지만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공복 시 심한 운동 했거나 음주 후 알코올이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차단할 경우 저혈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종이 있거나 만성신질환, 심부전, 암, 패혈증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기준

정상인에서 혈당은 약 70~150mg/dL로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공복의 경우 60~120㎎/㎗,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은 140㎎/㎗ 이하) 반해 저혈당은 혈당이 50mg/dl 이하일 때를 말합니다.

 

저혈당증상

증상은 느리거나 급작스럽게 시작되어 경증에서부터 심한 혼란 및 공황까지 진행합니다. 수년간 당뇨병을 앓은 사람들은 저혈당증의 초기 증상들을 감지할 수 없어 실신이나 혼수상태가 다른 경고 없이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 증상

배고픔, 불안하고 흥분이 잘됨, 온몸이 떨림, 두통, 기운이 쫙 빠지고 어지러움, 가슴이 두근거림, 식은땀, 손끝이나 혀, 입술 주위가 무감각하거나 저려옴.

진행 증상

- 심한 피로감

- 시력이상

- 두통

- 졸음

- 말이 어눌해짐

- 집중력이 떨어짐

위험한 증상

- 창백해지고 말이 어둔해짐

- 경련

- 의식이 흐려지고 실신하게 됨

 

 

 

 

 

 

 

저혈당 쇼크

인슐린 쇼크라고도 불리는데 저혈당증이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있어나는 상태로 쇼크가 일어나면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쇼크는 혈당치료 중 음식을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었을 때, 또는 심한 운동이나 술을 많이 먹었을 때, 인슐린 주사량이 너무 많았을 때 잘 나타납니다.

 

저혈당 쇼크가 나타나면 빠른 시간 내에 당분을 섭취해야 하고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즉시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해 포도당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야간 저혈당

저혈당은 당뇨환자의 경우 혈액 내 인슐린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혈당이 50-70mg/dl 미만으로 낮아진 상태를 말하며 중증 저혈당 증상의 절반 이상은 야간에 나타납니다. 깨어 있을 때는 혈당이 떨어져도 즉시 대처할 수 있지만 수면 중에는 인지하기 쉽지 않아 위험합니다. 

 

야간 저혈당 원인은 △저녁에 술을 많이 마셨거나 식사량이 부족한 경우 △인슐린 주사 용량 조절 없이 오후나 저녁에 고강도 운동을 한 경우 △지속형 인슐린 용량이 큰 경우 등이 있습니다. 야간 저혈당을 예방하려면 취침 전 혈당을 100-140 mg/dl 사이로 유지하고 취침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일 경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포함된 간식을 섭취합니다.

 

저혈당이 고혈당 보다 위험한 이유

저혈당이 무서운 건 바로 뇌 기능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뇌는 포도당에서 에너지를 얻어서 일하는데 저혈당이 오면 뇌의 손상을 일으킵니다. 중증저혈당의 합병증으로 뇌기능 저하로 인한 지적능력 손상, 치매, 반신마비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여  신경적인 후유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혈당과 고혈당을 반복하면서 혈당 기복이 심해지면 저혈당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발생하고 혈당이 떨어질 때 뇌 손상을 일으키고 의식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저혈당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 대처방법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의식이 있으면 빠른 시간 안에 당질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고혈당 보다 무서운 저혈당 저혈당 쇼크

 

1. 저혈당 증상을 느끼게 되면 혈당측정을 합니다.

2. 혈당이 70mg/dL 이하면 의식이 있을 때 15~20g 정도의 당질(꿀, 주스, 사탕등)을 섭취합니다.

3. 휴식후 혈당이 80~130ml/dL 범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4. 계속 저혈당 증상이 지속되면 한번 더 저혈당 응급식품을 섭취합니다.

5. 저혈당증상이 계속되고 의식이 없을 때는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

□ 규칙적인 식사
□ 규칙적인 약제 복용 
□ 공복 음주 금지
□ 올바른 인슐린 주사 
□ 식후 운동하기
□ 정기적인 자가혈당측정 
□ 운동 시 저혈당 간식 준비

 

요약

저혈당증은 일반인들보다는 당뇨환자들의 치료과정에서 한 번쯤은 겪게 돠는 증상입니다. 저혈당증이 나타나면 뇌와 신경기관에 포도당이 부족해져 뇌기능이 손상되어 지적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이 장기간 계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일어나는 저혈당쇼크로 인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저혈당의 대부분은 야간저혈당으로 자는 동안 인지 못하여 즉시 대처할 수 없어 고혈당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 취약한 '당뇨' 원인 증상 치료

한국인에게 취약한 당뇨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3대 생활습관병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인들은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서양인들보다 당뇨에 노출이 되기 쉽습니다. 당뇨병은 식생활

well-being-lif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