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 스트레스 DSR' 비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로 인해 가계부채가 급증하여 정부에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이어 9월부터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여 대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DSR과 스트레스 DSR은 개인의 부채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로, 대출 심사와 상환 가능성을 분석할 때 중요하게 활용됩니다. DSR과 스트레스 DSR에 대해 알아봅니다.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은 개인의 총소득 대비 모든 금융 부채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총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DSR = (모든 금융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 연간 소득) × 100
현재 적용받는 실제 대출 금리를 기준으로 현재 소득 대비 대출 상환 부담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적인 대출 승인 심사 시 적용됩니다.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부담을 나타내므로, '총체적 상환능력비율'이라고도 합니다. DSR이 높을수록 대출 상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하고 보통 DSR이 40~50%를 넘으면 대출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DSR
스트레스 DSR은 금리 인상, 소득 감소 등 불확실한 상황을 가정해 산출한 DSR이며 금리가 오르거나 소득이 감소해도 여전히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스트레스 DSR=(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 연간 원리금 상환액 ÷ 연간소득) × 100
스트레스 금리
과거 5년간 최고 예금은행 가계대출 신규취급 가중평균금리 (A)
현재 예금은행 가계대출 신규취급 가중평균금리 (B)
스트레스금리 = (A) - (B)
제도 시행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는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는 50%만 적용되며, 2025년부터는 100% 적용합니다.
스트레스 DSR 적용 시 대출=〔대출원리금(실제금리+스트레스금리)〕÷ 연간 소득
스트레스 DSR은 금리 인상 등 미래 리스크를 고려한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여 대출 상환자의 리스크를 더 보수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며, 고위험 대출 심사나 금리 변동 리스크 평가 시 적용됩니다.
스트레스 DSR은 차주의 상환능력을 면밀하게 심사하고, 금리변동위험에 과도한 채무부담을 방지하여, 가계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거시 경제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SR과 스트레스 DSR 비교
구분 |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 스트레스 DSR |
정의 | 총 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 | 금리 상승 등 스트레스 상황을 가정하여 산출한 DSR |
목적 | 현재 대출 상환 능력 평가 | 금리 인상 등 미래 리스크를 고려한 보수적 상환 능력 평가 |
금리 적용 방식 | 현재 적용받는 실제 대출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 |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여 계산 |
상환 부담 평가 | 현재 소득 대비 대출 상환 부담을 직접 평가 | 금리 인상 시 상환 부담이 어느 정도 증가할지 평가 |
적용 상황 | 일반적인 대출 승인 심사 시 | 고위험 대출 심사나 금리 변동 리스크 평가 시 |
장점 | 간단한 현재 상환 능력 평가 가능 | 금리 상승을 고려한 미래 상환 안정성 평가 가능 |
단점 | 미래 금리 인상 리스크 반영 불가 | 가상의 금리를 적용하므로 대출 심사에서 보수적일 수 있음 |
사용 목적 | 가계 대출 총량 조절, 대출 승인 기준 설정 |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 대출자의 미래 상환 리스크 관리 |
요약
은행대출 시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대출한도를 설정하기 위해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이미 적용을 하고 있지만 가계부채가 나아지지 않아 좀 더 강력한 스트레스 DSR을 도입하였습니다.
DSR은 현재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스트레스 DSR은 금리 인상 등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상환 리스크를 보다 보수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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