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담배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약 1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가 바뀌는 연초에는 금연을 결심하는 분들이 많은데 금연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들이 더 많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중독성이 있어 중단을 하면 금단현상으로 인해 금연에 실패하게 됩니다. 흡연으로 인한 질환과 효과적인 금연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담배 속의 3대 유해성분
담배와 담배연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을 포함하여 70종의 발암 물질과 약 4.000여 종의 독성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르
암을 발생하는 가장 해로운 성분으로 담배연기를 입에 넣었다가 내뿜을 때 생성되는 미립자가 농축된 물질로서 식으면 액체가 됩니다. 독성이 매우 강하며 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의 원인이 됩니다.
니코틴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금단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말초혈관을 수축하며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여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일산화탄소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만성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신진대사 장애로 조기 노화를 일으킵니다. 혈액 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기억력 상실, 호흡곤란, 구토증세를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모든 암의 30~40%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만성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을 일으키며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수명이 단축
-피부노화와 주름발생
-각종 질병에 노출
-산소부족으로 머리가 나빠짐
-임신 중 흡연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
흡연으로 인한 질환
흡연은 각종 암, 고혈압, 뇌졸중, 호흡기질환, 관상동맥질환, 심장병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특히 폐암 발생률이 높습니다.
암
폐암의 경우 남성 사망의 80%, 여성 사망의 50%가 흡연 때문이며 방광암, 췌장암, 인후두암, 자궁경부암, 식도암 등 여러 암이 발생하는 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호흡기계 질환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기관지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호흡기능을 약화시켜 만성폐쇄성 폐질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을 일으킵니다.
심혈관계 질환
담배에 함유된 일산화탄소(CO)로 심근으로 보내는 산소공급량이 줄어들어 심근의 산소부족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증상이 생기고 혈관의 탄력성을 잃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소화기계 질환
흡연은 소화기계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쳐 속이 쓰리게 하거나 위에서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궤양을 일으킵니다.
그 외의 질환으로는 여성들의 폐경을 앞당기고 피부노화와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남성들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수정능력을 떨어뜨립니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
중독성이 강한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 데는 7초가 걸리지만 흡수된 니코틴이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려면 약 3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흡연으로 뇌가 니코틴에 중독이 되어 금단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담배(니코틴) 금단 현상
-불안, 초조, 분노 등 정신적 증상
-집중력 저하, 두통, 심부전 등 신체적 증상
-식욕 변화, 변비, 복통 등 소화기계 증상
-기침, 가래,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
금단현상 극복하기
금단증상이란 담배를 끊은 후 나타나는 불안, 초조, 집중력장애, 불면 등의 증상으로 금연 후 3∼4일에 가장 심해지고 2∼3주 후면 없어집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물을 마신다
-가벼운 운동을 한다
-껌을 씹거나 간식을 섭취한다.
-금연 보조제를 활용한다.
금연 후 신체 변화
금연 8시간 후
혈중 일산화탄소량이 정상으로 떨어지고, 산소량이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금연 3일 후
인체의 니코틴 수치가 감소하면서 금단현상이 나타납니다.
금연 2주~1개월 후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 기능 향상됩니다.
금연 1~9개월 후
기침, 호흡곤란 등이 줄어들고 폐가 깨끗해지고 감염 위험 감소합니다.
금연 2~5년 후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금연 5년 후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금연 10년 후
폐암 사망률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이 됩니다.
효과적인 금연방법
1. 금연 결심일을 정하고 달력에 표시한다.
2. 주위사람들에게 금연을 소문낸다.
3. 흡연과 관련된 물건을 모두 버린다.
4. 물을 충분히 마셔 니코틴 배출을 촉진하고 금단현상을 완화한다.
5. 흡연자, 흡연장소, 술자리를 피한다.
6.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7. 스스로 하기 힘들면 상담과 약물의 도움을 병행한다.
요약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중 30%는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담배는 순간적인 기분전환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점이 있지만 흡연으로 인한 폐해는 그보다 몇 배로 많습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지만 끊기가 어려운 이유는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금단현상 때문입니다. 금연을 해야 되는 이유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담배연기를 통한 간접흡연으로 비흡연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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