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건강 효과' 억지로 웃는 '억지 웃음'도 건강 효과 있어

예로부터 웃음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이 유익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웃음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매일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웃으면서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웃을 일이 없다고 해도 억지로 웃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웃음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봅니다.

 

 

 

 

웃으면 일어나는 신체변화

침 분비로 입이 마르지 않는다

침 속에는 글로불린 A 등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있어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켜 준다.

소화가 잘된다

웃으면 위장에 관여하는 미주신경이 자극을 받아 소화액이 활발하게 분비된다.

심장과 폐기능이 좋아진다

웃는 동안 횡격막은 위아래로 격렬하게 움직여 복식호흡의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심장마비나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된다.

뇌가 건강해진다

웃을 때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면서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산소 부족으로 생기는 두통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행복호르몬이 분비된다

웃을 때는 항우울 성분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되어 행복을 느끼게 된다.  

온몸의 근육이 움직인다

웃음의 강도가 커지면 갈비뼈 사이의 호흡 관련 근육이 동원되며 15개 안면 근육을 수축시키고, 몸속에 있는 650개 근육 가운데 203개를 움직인다.

 

 

웃음의 의학적 효과

웃음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세포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준다. 웃으면 백혈구의 일종이며 암세포를 공격하는 혈액 중의 내추럴 킬러(NK) 세포의 움직임이 활성화되어 많이 웃는 사람일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수명 연장에 도움

하루에 15초씩 크게 웃으면 엔도르핀 같은 호르몬이 잘 분비되고, 면역세포가 강해져 수명이 연장된다.

혈압 낮춘다

웃으면 혈액순환이 잘 돼서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코르티솔·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어 혈압이 낮아진다.

면역력 높아진다

웃으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NK세포가 활성화되고 면역세포 중 림프구 생산을 돕는 감마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이 많이 나와 면역력이 증진된다.

우울감 줄어든다

웃으면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 같은 뇌신경 전달물질의 분비가 늘어나 뇌 활동이 활발해져 불안, 우울, 초조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든다

통증이 줄어든다

웃을 때 세로토닌·도파민·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통증 경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소화 잘 된다

크게 웃고 난 뒤에는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는데,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보다 우위에 놓이면 소화 효소가 많이 분비돼 소화 기능이 향상된다.

폐활량 증가

크게 웃으면 저절로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게 돼 폐활량이 늘어나 호흡기 건강에도 좋다

 

 

웃음과 건강 효과

신체적인 건강상 이점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통증 감소

-근육 이완

-심장병 예방

정신적인 건강상 이점

-삶의 열정 증가

-불안과 긴장 완화

-회복탄력성 강화 등의 도움

사회적인 이점

-관계 강화

-매력 증가

-팀워크 향상＆그룹 결속 촉진

-갈등 완화 

 

 

'억지웃음'도 효과 있어

특정 표정을 지으면 그 표정과 관련된 정서가 유발된다는 '안면 피드백 가설'에 의하면 억지웃음만으로도 진짜 웃을 때 건강 효과의 90%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안면 피드백 가설

안면 피드백 가설은 감정이 먼저 있고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표정이 나타난 후, 그 표정이 개인이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은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웃음이 건강에 도움이 되듯이 억지웃음도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약

웃음은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와 달리 나이가 들면서 웃음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 속에서 자연적으로 웃을 일이 많지 않지만 억지로 웃는 억지웃음도 건강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웃을 때에는 크게 웃는 것보다 자주 웃는 것이 건강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주고 활력을 주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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