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기분이 좋거나 행복감을 느낄 때 엔도르핀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은 위기에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분비가 되고 엔도르핀이 나오면 그때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엔도르핀은 살면서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나게 하기 위한 천연마약과 같은 존재이지만 과하게 분비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질 수 있습니다. 엔도르핀에 대해 알아봅니다.
엔도르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자연 진통 물질로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생성되고 진통작용을 하는 마취제와 비슷하여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모르핀보다 100배 정도 강한 작용을 하는 호르몬으로 뇌 속에서 존재하는 내인성호르몬을 줄여서 엔도르핀이라 합니다.
엔도르핀(endorphine) = 엔도 (endo) + 모르핀 (morphine)의 합성어로 중독증상을 유발하는 아편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을 통틀어 엔도르핀이라 합니다
엔도르핀 생성되는 조건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상황에 빠지면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뇌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천연마약'이라 불립니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가하고 안정되면 억제되는 호르몬입니다.
1.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
2.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3. 강한 흥분상태에 놓였을 때
4. 매운맛 등 자극적인 음식섭취 시
그 외 달콤한 음식, 일광욕, 음악감상, 요가, 명상 등 기분 좋은 상황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가 증가하면 엔도르핀의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엔도르핀의 효과
1. 통증완화, 기분전환
2. 기억력 향상
3. 노화방지
4. 면역체계 활성화
5. 혈관노화 개선
엔도르핀 과다분비
오랜 기간 지속되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엔도르핀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마약중독 때와 같이 사회성 결여,망상, 환각 등 정신병 증세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과하면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임파구 기능이 억제되어 감염에 쉽게 노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엔돌핀 · 도파민 · 아드레날린
엔도르핀
엔도르핀은 고통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에서 분비되어 고통을 덜어 주는 진통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뇌 속의 마약이라 불립니다.
도파민
도파민은 기쁨, 흥분, 쾌감등 긍정적인 상황에서 뇌에서 분비가 되어 이를 더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도파민은 성취감을 느낄 때, 새로 온 경험등 다양한 상황에서 분비가 됩니다.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상황이나 긴장감이 들 때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분비가 됩니다.
엔도르핀 | 아드레날린 | 도파민 |
스트레스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뇌에서 분비 | 스트레나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 부신수질에서 분비 | 흥분, 쾌감을느낄때 뇌에서 분비 |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도파민은 기쁨과 쾌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들 호르몬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도파민 분비가 높아지면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호르몬도 함께 분비되어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약과 엔도르핀
엔도르핀이라는 ‘천연마약’은 심각한 사고나 출산 등의 경우에 엄청난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 다량으로 분비되고 위급상황이나 출산이 지나면 엔도르핀은 급격히 줄어듭니다.
마약이나 각성제 등에 의존하여 엔도르핀이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면 처음 한순간은 최대의 쾌락을 주는 것 같지만 내성이 생겨 중독이 되면 우리 몸의 천연마약인 엔도르핀의 분비를 막고 도파민을 억제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요약
우리 몸이 스트레스 상황이나 고통에 처했을 때에는 이를 대처하기 위해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안정을 되찾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지수가 높아 엔도르핀이 과하게 분비될 경우 인체 면역력이 떨어져 암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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