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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뇨에 좋은 보양식 '삼계탕'

by 웰빙생활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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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은 더위로 인해 기운이 허해진 몸을 회복시커주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보양식일 뿐만 아니라 혈당이 높은 당뇨환자들에게 치료용으로도 널리 활용되었다는 조선시대의 기록이 있습니다. 여름 복날에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보충하고 몸보신 및 당뇨를 개선해 주는 삼계탕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당뇨에 좋은 보양식 '삼계탕'

 

삼계탕

삼계탕은 어린 닭에 찹쌀, 인심, 대추, 밤, 황기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입니다. 여름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주로 먹었고 '계삼탕'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닭 한 마리 대신 반토막을 내어 끓인 반계탕으로도 먹었던 고칼로리, 고지방, 고단백 식품입니다.

 

예부터 삼계탕은 여름철 보양식뿐만 아니라 당뇨환자들에게 인슐린 저항지수를 낮추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계탕 영양성분

삼계탕의 영양성분의 핵심은 단백질이고 탄수화물, 지방 등 3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삼계탕 1인분 1000그램 기준으로 열량은  918㎉를 내며 탄수화물이 40.9g , 단백질이 115.3g , 지방이 32.5g 이 들어 있습니다.

 

효능 

▷메티오닌이 간장의 해독작용을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강장효과가 있습니다.

▷닭날개에는 관절, 연골 성분으로 알려져 콘드로이친 황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닭날개에 많은 콜라겐 성분이 피부의 노화방지나 피부미용에도 탁월합니다.

▷필수아미노산 성분들은 근손실을 막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당뇨환자에 효과가 있습니다.

▷리놀렌산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 심장병을 예방하고 트립토판 성분은 불면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부작용

삼계탕은 고열량, 고단백, 고지방 음식이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삼계탕의 높은 칼로리로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콜레스터롤과 더불어 닭껍질에는 중성지방이 많으므로 껍질을 제거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의보감 기록

동의보감의 기록에 의하면  “황색의 암탉은 성평(性平)하고 소갈을 다스리며, 오장을 보익하고 정(精)을 보할 뿐만 아니라 양기를 돕고 소장을 따뜻하게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생전에 당뇨병 치료를 위해 '백웅계'라 불리는 흰 닭을 삶아 국과 죽으로 만들어 자주 드셨다고 합니다.

흰 닭으로 당뇨를 치료했던 기록은 조선시대 식이치료 서적 '식료찬요'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닭이 가진 평이한 성질에 인삼이 가진 온성을 결합시켜 연계탕이 삼계탕으로 대중화되었다고 합니다.

 

당뇨와 닭고기

당뇨환자는 근육이 많으면 혈액 안에 당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닭고기에는 필수아미노산 성분인 류신이 단백질 파괴를 막아 노화 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닭고기 속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인 아르기닌, 히스티딘 성분이 풍부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삼계탕은 당뇨환자에게 좋은 음식이지만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칼로리를 제한을 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에게 닭껍질에 있는 기름을 제거한 후 삼계탕을 만들어 먹으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요약

삼계탕은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가 풍부한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여름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삼계탕을 먹는 것은 열을 열로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의 원리를 이용한 섭식방법입니다.

 

몸이 허약해진 사람들이나 당뇨환자에게는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삼계탕은 좋은 보양식이지만 전체적인 칼로리가 높아 비만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양을 조절해서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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