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 독감 · 코로나19 · 폐렴 증상 차이점

올해 8월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마스크는 고위험 시설·집단 보호시설에서만 의무 착용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장마등 날씨 변화로 몸살감기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 2년간 코로나를 경험한 상태라 감기에 걸리면 코로나19가 아닐까 하는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 코로나가 독감이나 폐렴 증상이 유사하고 감염성이 높아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 감기, 독감, 코로나, 폐렴 증상의 차이에 대해 알아봅니다. 

 

 

감기·독감·코로나19·폐렴 차이

감기

감기는 약을 먹어도 1주일 그냥 있어도 1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감기 증상은 콧물, 코막힘, 두통, 미열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심하진 않습니다. 보통 1주일 전후로 낫게 되는데 그 이상 진행되면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기는 200종이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감염 원인별 약이 따로 없고,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 위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계절에 따라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각각 다르며 환절기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감기에 걸립니다.

 

독감

독감은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의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인후통, 구토, 설사, 열성 경련, 복통, 기침, 콧물 등 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감기보다 심한 증상으로  호흡기 증상과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치료를 하면  증상은 2~3일간 집중되다가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나아지는데 그 이상 진행이 되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데, b형은 한 가지 종류로 증상 정도가 약하지만, a형은 여러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사람에게 면역 정보가 없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경우 전 세계를 휩쓰는 대유행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코로나 19는 2~3일에서 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인후통, 기침, 가래, 근육통, 두통, 호흡곤란, 무기력,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폐 손상으로 호흡부전에 의한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개인별로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 노약자는 조심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감기처럼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관리하면서 항생제와 항바이러스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감염성이 높아 감염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에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폐렴

폐렴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호흡곤란, 고열이 나면서 기침과 누런 가래가 일주일 넘게 지속하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없어도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며 자꾸 졸릴 때도 폐렴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며 염증 치료를 위해 주로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폐렴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여 폐렴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지만 폐렴백신은 1회만 맞으면 됩니다.

 

감기·독감·코로나19·폐렴의 특징

감기 : 증상이 서서히,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독감 :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있습니다.
코로나19 : 2~3일에서 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렴 : 호흡곤란, 누런 가래, 피로,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독감·코로나19·폐렴 원인 바이러스

감기와 독감,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폐렴은 바이러스 외에도 세균, 곰팡이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감기 :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
독감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b형, c형
코로나1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등

 

요약

감기, 독감, 폐렴등의 증상은 환절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바이러스나 외부 유해물질이 호흡기 등으로 침범하여 생깁니다. 코로나19의 증상이 독감증상과 비슷하여 혼돈을 할 수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확진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감염력이 높아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감기, 독감, 코로나19의 경우 치료약이 있는 것은 아니고 증상을 완하 하는 대증요법만 존재합니다.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최선의 예방방법입니다. 팬데믹은 끝났지만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평소 면역력 관리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