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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로감 '춘곤증' 극복하기 (피로 관련 질환)

by 웰빙생활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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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어 봄철이 되면서 몸에 이상은 없고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불구하고 나른하고 낮에도 졸음이 쏟아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봄을 맞아 신진대사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춘곤증으로 인한 것입니다. 춘곤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봄철 피로감 '춘곤증' 극복하기 (피로 관련 질환)

 

피로와 관련된 질환

봄철 춘곤증과 같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생기는 피로감과 달리 피로감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갑상선 질환, 빈혈, 당뇨병, 류머티즘 질환, 각종 감염 질환, 악성 종양 등 신체적 질환이나 수면장애, 만성피로증후군 등 정신적 질환이 있습니다.

1. 빈혈증

빈혈증의 주된 증상은 피로다.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고 잠들기 어렵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심장박동수는 빨라지고 가슴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2. 갑상선 질환

갑상선(갑상샘)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도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쉽게 피로해지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신진대사의 속도가 빨라지고, 근육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3. 당뇨병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포도당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활동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4. 류머티스 관절염

면역 반응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뼈와 연골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손상을 입히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체력과 식욕이 떨어지고 관절 통증이 느껴지며 피로가 누적된다.

5. 우울증

우울증은 수면과 식습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 중 하나로 우울증 증상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지고 수면과 식습관 패턴이 달라져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춘곤증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시적 환경 부적응 현상으로 충분히 잠을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무기력해지는 증상입니다.

 

춘곤증은 4~5월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항상 피곤함을 느끼고,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춘곤증 원인

날씨나 기온 변화로 인한 코르티솔, 멜라토닌 등 호르몬 변화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면 춘곤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기온이 높아져 수면억제 물질 감소 

- 활동량이 늘면서 영양상의 불균형

- 빛이 일찍 뇌에 전달되면서 멜라토닌 분비 억제

춘곤증 대표적인 증상

춘곤증의 대표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으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피로감과 권태감

- 과도한 졸음

- 소화불량, 식욕부진

- 집중력, 업무능력 저하

- 두통, 불면증

 

춘곤증은 질병인가

춘곤증은 의학적 질병이 아닌 계절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상입니다. 춘곤증 발생은 주로 생체리듬과 관련이 있습니다. 춘곤증은 보통 1~3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쉽게 피곤하고 지치며 졸음과 집증력 저하, 무기력증, 소화불량 등 춘곤증과 유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춘곤증과 만성피로 증후군은 증상이 유사하지만 춘곤증은 그 증상이 일시적이고 1~3주 지나면 사라지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춘곤증 극복 방법

춘곤증을 이겨내려면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이 필수이며 생활 속에서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인체 활력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가벼운 산책,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풍부한 식단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먹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숙면과 수분 섭취

봄에는 낮의 길이가 길어져 수면 시간이 줄어들기 쉬워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식사 챙겨 먹기 

아침을 거르면 점심에 과식할 가능성이 높고, 춘곤증과 함께 식곤증이 몰려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커피· 음주· 흡연은 금물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음주나 흡연을 하면 피로가 심해져 춘곤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요약

춘곤증은 봄이 되면서 계절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게 되는 증상으로 졸음, 피로감, 식욕부진등을 겪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춘곤증과 같은 피로감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피로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이 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나 갑상선 질환 ,빈혈, 당뇨병, 류머티즘 질환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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